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226-12
053)422-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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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토요일 점심.....
식사 겸 낮 술 한잔하기 위해 점심특공대가 조직되었다.
대구 참 덥다. 인천은 아주 시원한데...대구는 한 여름이었다.
시청에서 다들 만나서 둥글관에 가려했으나, 추석연휴 쉬는 관계로 인하여 그 옆에 동해복어집으로 갔다.
해장국, 칼국수집, 삼계탕집...시청 인근에 식당들 거의 다 문닫았다.
그렇지 명절은 쉬어줘야지...
객지 생활하는 사람들은 명절때 고향 내려가지 않으면 끼니가 걱정이다.
집에서 자가제조해 먹는 분들이야 걱정이 없다만,
100%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분들을 보면...
명절때 고향 안가니까... 빵과 라면으로 매 끼니 해결하더라...안습
아무튼 내려와서 점심때 시간이 있어서 이런 외식자리를 만들수 있게 되어 좋았다.

거의 손도 안댄 기본 찬....
요새는 식당가면 어지간히 땡기지 않으면 반찬들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복튀김(20,000원)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럽고 ...술안주로 아주 좋았다.
6명의 점심특공대가 순식간에 처치해버린 에피타이져.

복껍질무침(10,000원)
술안주를 보충해주기 위해 복어껍질무침을 시켰다.
두접시로 나눠서 담아주었다.
에피타이져와 샐러드를 즐기는 기분으로 복어튀김과 복껍질무침을 먹었다.
좋은 사람들 만나 수다꽃피우며, 좋은 안주로 낮술을 즐기니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ㅡ_ㅡ;

건져내서 무쳐주는 콩나물 무침이 아주 맛이좋다.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그냥 먹을듯;;;

복매운탕(1인분 7,000원)
탕도 나와주시고....지리를 시키려고 했으나 그리 맵지않다고 해서 매운탕을 시켰다.

요렇게 콩나물을 밥위에 걸쳐서 한숟갈 퍼먹고...

국물 후루룩 떠 먹는다.
그리고 소주한잔 쑤~~악~~~ 들이켜 주고...
복어 살점 뜯어먹는다. ㅡㅠ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