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신도시 포스코 근처 2층 참치애라는 곳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 깔끔하더군요.
가게 들어서면 ㄴ 자 모양의 다찌있구요.
일식집 포스 그대로입니다.









다찌에 앉아 주는대로 낼름낼름 집어 먹는게 좋지만
자리가 없어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고급 일식집에 온 기분입니다.
여느 참치집과는 비교 안되게 잘 해놓으셨네요.

55,000원 진으로 주문. 

와인도 준비되어 있구요










갈은마에다 순채 올리고
바닥에는 참치가 깔려있어요.









이런거 무쟈게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몸에 좋은거^^

참치 타다끼와 참치조림, 참치샐러드, 묵은지, 채소류등이 셋팅되구요

겨자소스에 양파슬라이스, 파브리카와 고수가 올려져 있습니다.
상큼하게 입맛 돋구는게 전채요리로서 괜찮네요.

요렇게 구경하다보면 메인 메뉴 등장~







2인분 등장입니다.
약간의 축양과 백상이상 정치망이 섞인 참다랑어에요.
정치망 참다랑어는 약 120kg 정도 되는 놈이라고 들은거 같네요.

일반 활어는 양식보다 자연산이 신선하고 쫄깃하니 좋다하지만
참치는 자연산보다 양식이 좋다고 합니다.
(축양은 양식, 정치망은 포획한 자연산.)
참치는 양분의 사료로 사육한게 더 기름지고 맛있나 봅니다.
아무튼 요런 혼마구로를 인당 오만오천냥의 가격에 만날수 있다니...
정치망이라 하더라도 너무 황송한 비쥬얼입니다.

하니씩 들여다 보면,









▲배꼽살













▲가마살

▲요것도 뱃살쪽










▲위에 두장은 두육살





▲등쪽 살이라고 들은거 같네요.
상당히 고소한게 좋았습니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혼마구로 아까미
선도 죽입니다. 너무 좋더군요!!





가이모노...이쯤에서 해산물류도 좀 나와주는군요.
낙지, 키조개관자, 멍게, 전복, 게불등 ....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전복만 주섬주섬~










생와사비와 함께 먹는 즐거움.^^

처음에 참치를...저가형 참치집에서 접한 분들중 많은 분들이
참치회는 별로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꺼려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
처음 제대로 접하게 되면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안타깝지요.
첫 경험은 제대로 된 곳에서 즐겁게 시작해야 발전이 있는데 말에요.
안그러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듯 합니다.





참치 열심히 먹다보니 신기한 메뉴가 등장합니다.
참치 스테이크 같은데, 겉은 익히고 속은 차갑게해서 참치 본질의 맛을 살렸습니다.
유자소스가 의외로 참 잘 어울렸구요...참 산뜻한 작품이었습니다.





튀김도 나왔지만 배불러서 손도 못댔습니다.
튀김이 좀 눅눅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잘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아주 맛있게 참치를 먹고 왔어요.
왔다리 갔다리 하는 참치시세인데...
동일한 가격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울텐데...
약간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요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은 항상 유지하실거라고 하시니까
믿으면 될거 같구요~
번외로 일단 참치집은 다들 아시다시피 ...실장님 마음! 

단골이 되어 실장님과 친분을 돈독히쌓아놓는게 잘먹는 비결이기도 하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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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애는 여기 2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