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기는..족탕에다 삼계탕처럼 인삼넣고 고아낸 메뉴를

삼족탕이라고 했는데 그게 알려져서 유명해진 집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족탕에다 인삼 넣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래된 단골들사이에서 회자 되는 내용인가 봅니다.

다른데서 12년정도 하다가 89년도에 현재 자리로 옮겨왔다고 하네요.

 

셈해보니까 이곳으로 안내한 인천토박이행님이 고3때 여기를 첨 온게되네요.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국내산 육우 등..한우는 쓰지 않습니다.

청천동 옥천관은 한우쓴다고 하는데..아무튼!

 

4명이서 가볍게..

수육(우설), 도가니무침 2인분, 갈비탕 주문.

도가니무침은 밥이 딸려나옵니다. 갈비탕은 당연!

수육은 안나옵니다.

 

 

 

 

부추 김치가 향긋하니 맛있어서 두접시 먹었습니다.

 

 

 

소혓바닥인데 아주 살살 녹습니다.

누나는 우설을 뉴욕에 있을때 햄버거에나 넣어 먹어봤다고 하더군요.

그거 그렇다면 꽤 고급아닌가요???

모르고 먹으면 소 혓바닥인지 모를거 같네요.

좌측이 혀윗부분, 우측 좀 어두운게 아랫부분입니다.

 

 

 

일행중 큰행님이 도가니 노래를 부르시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킨 도가니 무침.

이 집의 주종목과는 살짝 비껴가는 느낌은 들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도가니 무침 시키면 설렁탕 국물같은 고기국이 나옵니다.

요게 실제 설렁탕 국물이라면...제 입맛에는 청천동 옥천관에서 먹었던 설렁탕이

조금 더 나은거 같습니다.

 

 

 

독특한 간장양념의 도가니 무침

 

대구집 어머니께서 집간장, 양조간장, 콜라 섞어서 만드셨던

간장소스랑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갈비탕은 그냥 그랬습니다. 고기 한점 먹어봤더니 좀 질긴 느낌도 들었구요...

갈비탕 진짜 맛있게 먹은집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먹어본거 중에서는 소 혓바닥이 젤 맛있었네요.

국물맛을 보니...국물쪽은 우리동네 옥천관이 더 나은듯...

인천에는 요런 집들이 꽤 많은거 같습니다.

인근 신포동에 있는 중앙옥도 괜찮았거든요.

 

 

주소: 인천시 중구 사동 23-12

전화번호: 032)764-9150

 

영업시간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쉬는날이 없다고 하네요. 큰 명절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