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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장역 인근.. 92번지식·음료 > 한식작성자 : 프로이의 맛있는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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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얼만 안된 쭈꾸미 요리와 고등어 구이 전문점. 남동생들 여럿이 모여 2주전 불금을 보내고 있는중 끝물에 들러서 거의 맛을 못봤는데 지난주 부평 시장 인근 사는 동생놈에게 한잔 하자고 불렀더니 여기를 가자고 하였다. 고기는 별로 땡기지 않고 담백하게 고등어 구이에 한잔하면 좋겠다 하길래 이곳으로.. 기본.. 고갈비를 시킬려고 했는데 안주용 고등어는 생물로 매일 5마리만 준비하기에 없다고 하여 할수없이 쭈꾸미 볶음 2인분 주문.. 고등어는 식사용으로 나가는 자반 고등어가 있다하고 하면서 밥값빼고 안주용으로 5천원에 주겠다길래 콜 밥집 위주의 가게로 보이고.. 6천원 정도의 식사 가격에 인근에 근무하는 분들이 점심때 꽤 이용할듯..
주방에서 직화로 한번 구워낸후 양념에 볶아 나온.. 불맛이 확.. 야들야들하게 잘 볶아져서 식감이 정말 좋고 아주 맛있었다. 양념도 크게 짜거나 달지않아 입맛에 더 맛았던 것 같다. 동생이 여기 몇 번와서 눈도장 찍은 덕분인지 앞으로 판매할 막걸리라며 서비스로 맛보라고 주신다. 가평 잣 막걸리.. 보기는 많이 봤지만 처음 먹어보네ㅎ 생선구이에는 막걸리가 좋지.. 저녁을 안먹은 터라.. 예전에는 저녁에 술한잔할때 밥먹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밥먹고 나면 배불러서 술맛이 안난..ㅋㅋ 여기 쭈꾸미 볶음 맛이 좋아 안 시킬수 없었다. 밥 한공기 주세요. 하니 비벼먹을수 있도록 줄까 하길래 당연히 대환영! 쭈꾸미 볶음 듬뿍 넣어서 비볐다. 안타까운 건 밥이 질퍽해서 에러. 밥만 좀 더 꼬슬했었더라면 정말 맛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깔끔하게 다 비워버렸다는 ㅋ 밥 한공기 다 비울즈음 자반 고등어 안주가 등장.. 짭쪼롬한 고등어가 좋으면 고등어 백반 정식에 나오는 이게 더 맛있을 거 같고 야들야들한 생물 고등어 구이를 좋아하면 안주용 고갈비로.. 꽤 맛나게 먹었다. 냉동 안 쓰고 생물 쓰는것 같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맛이 괜찮았던 곳~~ 체인점 같은데.. 직영점 개념의 밥집 술집이라 보여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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