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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올린 포스팅
http://blog.naver.com/baeh76/60058814859
추어탕 맛있게 먹었던 집.
젓갈이며 꼬막도 그렇고 곁들이 반찬도 맛깔스러웠고
푸짐한 인심이 느껴졌던 그런 식당이에요.
포스팅 이후로도 자주 애용하게 되었지요.
추어탕집이지만 이 집 김치찌개도 상당히 괜찮아요.
손님들 많이 드시기에 궁금함에 시켜봤었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토요일 석식해결하러 들렀어요. 막장 드라마 재방송 중이네요.
삼합 먹을려면 3시간전에 전화하라 하시더군요.
맛나게 고기 삶아 놓겠다고 하시면서^^
전라도 사투리 팍팍쓰는 주인장 아주머니 성격 아주 시원시원해요.
음식 나오는 품새가 기본이 있어서 옻닭이나 삼합등도 꽤 괜찮은 수준일듯 예상되구요...
얼큰 추어탕도 아직 못먹어봐서 조만간 한번 먹어볼까 싶네요.

계란말이 보시면 알겠지만 주인장 성격이 배어 나오는군요.
멸치 젓갈은 입맛 돋구는데 일품이에요. 이 집에서 따로 판매도 해요.
같이 갔던 회사 직원은 ...이 집 반찬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충분히 먹는다며
계란말이,멸치젓,열무줄기 김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아...원래 꼬막 나왔었는데, 최근에 계란말이로 체인지 된거에요.
WBC에서 이승엽의 자리를 한화 김태균선수가 부족함없이 메꿔주고 있는 거처럼,
꼬막의 교체선수로서 그 역활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계란말이 선수 되겠네요.

두께,크기 장난아니에요. 더 달라고 하면 시원시원하게 가져다 주세요.
여기 가면 최소 한접시 이상은 리필 받아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는 환상 궁합이죠.

멸치 속젓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풋고추에 찍어 먹어도 좋아요.
나는 주로 풋고추나 양파를 요 멸치젓에 찍어 먹지요.

두툼해서 보기 좋고, 맛있어서 만족스럽고
김치찌개랑 찰떡 궁합이니 마냥 고마운 계란말이 찬양

멸치젓도 올려서 먹어보구요...

계란말이 두어점 데리고 놀고 있다보면 어느새 김치찌개가 등장.

시원함과 칼칼함, 돼지고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묵직한 베이스가
맛있는 김치찌개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요.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조화된 돼지고기 다량 함유.

김치찌개는 후루룩 말아서 계란말이랑 함께 먹어줘야 제 맛.

제가 좋아하는 동네 맛집이에요. ^^
요즘같이 날씨 흐리고 꿉꿉한날...
계란말이와 곁들어 먹는 얼큰한 김치찌개 어떠세요?
위치는 지난 방문 내용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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