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말복.

회사 후배랑 같이 점심먹으러 나섰다.

날씨는 무덥지만....뜨끈하고 보양식 될만한 음식.

예전에 자주 갔던 옥천관에 들렀다. 당시 회사 근처라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한달에 3~5번은 이곳에서 설렁탕 또는 도가니탕을 먹었었다.

대구내려갔다 와서 남동으로 가면서 발걸음이 뜸해진곳.

미국쇠고기 수입등으로 말들이 많아 쇠고기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인해

예전처럼 문전성시는 이루지 않을거라 생각...

이집은 한우를 고집하는 곳으로 알고있다.

올해는 가격이 오르지 않았네...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른뒤, 한번인가 더 오고 못왔던 걸로 기억한다.

후배는 설렁탕, 나는 도가니탕....

여기는 파가 소쿠리채로 나온다.

파를 심하게 많이 넣어 먹는 나는 참 좋다.

겉절이와 깍두기는 항아리채로 나와 접시에 덜어먹는 시스템이다.

탕과 어울리게 꽤 먹을만 하다.

탕집은 깍두기와 겉절이가 맛있어야 좋다.

나의 도가니탕...

도가니 수육은 따로 건져내고...

수육 몇 조각 안나오는 설렁탕이 안쓰러워

후배를 위해 덜어내서 같이 냠냠~

국물에 밥 말아 먹고...

맛있다. 도가니탕...

설렁탕도 좋구..

그날 그날  국물맛이 차이날때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맛있는 편이다.

그냥 좀 떠먹다가 다대기 팍팍 풀어서 마무리...

다 먹고 나면 메실차 준다.

내 입맛에는

부평에서 설렁탕하고 도가니탕은 이집이 젤 맛있다.

곰탕도 먹어봤는데...내 입맛에는 설렁탕이나 도가니탕이 나은거 같다.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394-11

전화번호: 032-502-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