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곰설채 설렁탕-길병원사거리식·음료 > 한식작성자 : 프로이의 맛있는 즐겨찾기
|
---|
인천에서 꽤 유명한 설렁탕집이라고 들었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그렇게 유명한 집인데 몰랐던게 거시기해서 방문했습니다. 명동 물회집을 다니면서 이 집이 알려진 설렁탕집이란걸 알았어요. 인천에와서 먹었던 설렁탕 맛은...다 거기서 거기... 그나마 6년전쯤의 .. 청천동 옥천관 설렁탕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모르겠습니다. 내 입맛이 변했는지... 최근에 가보니 그냥 저냥...그래도 평균이상은 되는집이라 생각. 청천동 옥천관: http://blog.naver.com/baeh76/60053989421 뭐니뭐니해도...대구내려가면 어머니께서 푹고아 끓여내주시는 사골 곰국이 최고지요! ![]() 아주 늦은 시간입니다. 자정이 넘은 시각~ 남동공단에서 볼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길...길병원 사거리를 들렀습니다. 저녁도 안먹고 열심히 뛰어 다닌터라 출출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명동 물회집 오면서 이 집 설렁탕도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이 설렁탕집은 명동 물회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요즈음 내게 설렁탕은 밋밋해서 그다지 땡기는 메뉴가 아니라는 개념이 잡혀서 별로 찾지도 않았습니다만, 이 날은 요런 마일드한 국물이 야심한 밤에 땡기는 겁니다. ![]() 시간이 시간인지라 8282~!!! 돌솥밥으로 나오는 집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기에..그냥 공기로 달라고 했습니다. 궁물 먹으러 온터라 돌솥밥에 대한 미련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누룽지까지...후루룩 퍼 먹을 자신도 없었구요. 그다지 땡기지도 않아서 ...걍 공기로... 서울 구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햇병아리 시절... 돌솥밥과 나오는 설렁탕이 유행해서 회사분들과 부천쪽으로 뻔질나게 드나들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면 그때 설렁탕에 질렸는지도 모를일이구요... ![]() 좋은점은 기본 깍두기와 김치외에 오징어 젓갈과 깻잎 절임이 나온다는 겁니다. 밥 먹을때 젓갈 나오면 완전 좋아합니다. 다른 젓갈에 비해 오징어는 젤 후순위로 쳐주지만 어느 식당가서든 밥먹을때 젓갈 나오면 ^__________^ 입이 요래. ![]() 체인점인 신선설렁탕에서 나오는 그릇이랑 똑같은 형태네요. 뚝배기가 좋은데..^^; ![]() 국물이 밋밋해서 후추랑 소금 더 추가했습니다. 깍두기 국물도 조금~ ![]() ![]() 배고픈터라 먹기는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진짜 괜찮다...이런 생각은 그다지... 길병원 사거리에는 설렁탕집이 이 집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이 집 설렁탕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도 나쁘진 않습니다. 제가 요즘 별로 안땡기고 찾지 않아서 그런지.. 그래서 너무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품목입니다. 아직은 그렇습니다. 설렁탕은 다 거기서 거기... 이 집도 내겐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길병원사거리에 있어요. 명동물회집 바로 앞. |
이전글▲ | 고릴라버거-동성로의 수제햄버거집 |
---|---|
다음글▼ | 궁전떡볶이-신천시장골목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