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햄버거는 또 완전 좋아합니다.
너구리같은 몸매를 유지시켜준 바로 그 식량.

어릴적에 동네 만화가게에서 파는 햄버거가 제일 맛있는줄 알다가
대구 시내에 롯데리아가 생겨 먹어보고는 이제 그 집 햄버거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세월이 좀 더 흐르고 나니 대구 동성로에 버거킹이 생기더군요..
와퍼 먹고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가 있었나 하며 무한 감동받았었는데..
요즘은 수제 햄버거집들도 많이 생기고 햄버거 맛도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지요.

그러다 보니 요새는 다시 어릴적 만화가게에서 먹던,
양배추 듬뿍에 케첩바른 햄버거가 그리워집니다.




갤러리존에서 228공원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우측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태원, 스모키살룬의 분위기랑 비슷합니다.

아..잘 안보이네요...
고릴라 버거가 가장 표준일거 같아 그걸로 시켰습니다. 

한개 시켜서 사이좋게 농갈라 먹었습니다.
불고기 양념이 꽤 진하더군요.
요즘 대구의 수제 햄버거집들이 많이 생기는데...여러군데와 비교해보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최근 대구에서는 수제 햄버거집과 짬뽕 전문점이 많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인천도 보면 패스트푸드점들이 강세를 떨치는듯합니다.
즉석 떡갈비나 수제 소세지 전문점들을 지나가다보면 늘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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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의 수제 햄버거집은 번햄즈버거와 크라제버거 두군데만 가봤는데
전 사실 크라제는 별로였고 번햄즈버거는 괜찮았는데...
거기도 좋았지만 여기도 괜찮네요. 소스 맛은 고릴라 버거가 더 센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번햄즈가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래저래 다 맛있더군요.
칠리치즈프라이 완전 좋아하는데 배불러서 못먹었던게 아쉽습니다.

저 요즘 햄버거 자주 먹습니다.
어제 밤에도 맥도널드 치즈버거 한개 먹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음식이 제일 좋습니까? 물어보면
조금의 망설임없이 햄버거요! 하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시간지나니 취향과 입맛도 변하더군요.

군복무 시절 휴가나오면 버거킹에서 와퍼 5개는 거뜬히 해치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은 2개도 못 먹습니다. 진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