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식당으로 최근에 알려진 동대구역 인근의 밥집입니다.

간판이 없다고 들었는데 간판이 생겼더군요.
옛날집이랍니다.





원룸 그리고 빌라촌인데...
식사하는 분들 대부분이 츄리닝입고 나온 여성분들...
아마도 야간업무 뛰는 업소 언니들이 오전 취침을 마치고
점심 드시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김치찌개로 유명해졌지요.





3명가면 김치찌개 2인분에 계란말이 하나 시켜도 될듯합니다.





돼지고기, 참치, 오뎅,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구요.
신김치의 향이 강하고 텁텁하면서도 간이 아주 세다고 느꼈습니다.
된장찌개도 조미료가 이 정도로 들어갈까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밥은 대접으로 나와서 비벼 먹을수 있는 시스템~





요렇게 말이죠.





이천원짜리 계란말이...
선술집가면 오천원은 받겠지요 ㅋ





이 집에서 가장 비싼 돼지고기볶음입니다.





인원이 좀 되다보니 사이좋게 덜어 먹습니다.
김치찌개와 마찬가지의 느낌...






전 요 오징어 볶음이 참 괜찮았습니다.
양념맛을 잘 냈더라구요.
매콤하면서도 약간은 달작지근한...
두루치기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졌구요.. 밥에 비벼먹으니까 좋았어요.





요렇게요~


집 근처라...예전부터 알고 있던 곳이지만
집에가면 집 밥 먹기 바빠서 요런 밥집은 갈일이 거의 없지요.
궁금함에 지인들과 함께 들려 점심 한끼하고 왔습니다.

맛에서는 호불호가 갈릴거 같구요..
착한 가격에 이것저것 반찬도 잘나오고 해서 밥집으로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24시간 한다고 들었습니다.
새벽에는 주무시다가 밥차려주는걸까요???



주소: 대구 동구 신암 4동 350-10
새마을 오거리에서 동대구역 육교.. 딱 그 중간지점 SK일진 주유소 골목안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