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에 왔다가 우연히 지나는길에 본 음식점.
순두부찌개로 저녁을 해결하자고 갔습니다.




순두부와 오리 전문점이더군요.
특히 참나무숯으로 훈제하는 광경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앞에서 얼쩡거리니 주인장으로 보이는 분께서 진짜 참나무라며 확인 시켜주더군요.
오리가 훈제되는 향이 너무 좋았어요.
그냄세 때문에 오리가 너무 땡겼으나 참고...그냥 순두부로!





나는 해물 순두부, 동생은 그냥 순두부를 시켰어요.
그냥 멀건 순두부 되냐고 하니까 된다고 하더군요.





술한잔 하실분들이라면 안주거리도 괜찮은듯.
반찬 재활용안한다는 저 문구를 보니 가게 입구에서 봤던 주인장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적어도 음식가지고 장난칠거 같지는 않았던..믿음가는 인상...





찬거리가 좀 나옵니다. 다 맛은 괜찮더군요.
재활용안한다는데...남기면 안되는데...
동생과 나는 대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반찬을 좀 남겼습니다.
마음 아픈 ..ㅠㅠ





동생이 시킨 멀건 순두부...담백하더군요.





내가 시킨 해물순두부









담백하고 자극적임 없이 얼큰하고 개운맛이 참 좋았습니다.





막걸리 아닙니다. 콩물입니다.
밥다먹고 나니 후식으로 주더군요.

대부분 손님들이 오리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훈제도 드시고 생오리구이도 드시고...
반주삼아 두부 김치 또는 두부 보쌈 곁들이는 분들도 있고 말이죠...
두부...직접 만드는것 같습니다. 오리도 상당히 땡기던데...
다음에 송내에 올일이 있으면 또 오고 싶은집입니다.
인근에 있다면 오리 때문이라도 일부로 와보고 싶네요.

주소는 모르겠습니다. 송내..법원근처?! 투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듯하구요...

전화번호는  032)328-6086
위치는 전화 걸어 물어 보면 될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