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동에 있는 꽤 오래된 식당입니다. 아리랑 회관과도 그리 멀지 않구요
가까운곳에 간장게장맛집인 인천식당과 이름없는 해장국집이 있습니다.





메뉴판 보니 대구에 내려온것 같습니다. 상큼한 가격대입니다.

동인천은 왠지 정겹고 좋습니다.
자기 건물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식당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격 저렴하고 친철해서 여러모로 정감이 가는 그런 동네입니다.





토시살(호주산) 3인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육우를 쓰는 배다리사거리쪽의
토시살 숯불구이와는 확실히 맛의 차이가 나더라구요.





밑반찬들 다 나무날데 없었습니다.
곁들어 먹을때 젓가락의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배추쌈 진짜 맛있었구요.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삼겹살 구워서 싸먹고 싶었습니다.
두접시나 리필받아 먹었어요. 접시가 비어있으면 따로 말하기도 전에
척척 추가로 내 주십니다. 아주머니들 장난아니게 친절하고 싹싹하십니다.





직접 텃밭에서 키워 따온듯한 풋고추





가격대비 먹을만합니다. 술안주로 잘 쓰였습니다.





토시살 맛 본후에 닭갈비 2인분 추가 시켰습니다.
토시살 먹는 동안 미리 주문해서 안에서 익혀나왔어요.
시간 절약도 되고 좋더군요.











2인분 치고 엄청 푸짐합니다.






이 집 닭갈비 강추합니다.
여기저기 널려 있는 닭갈비 음식점들 가보면서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어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딱 한군데, 대구 북비산 네거리의 춘천닭갈비집.
그러나 이제는 두군데가 되었습니다.
이 집 닭갈비...북비산 네거리의 그집과 비교했을때
전혀 부족함이 없고 그 이상이라고도 말할수 있을거 같아요.





밥도 2그릇 볶아달랬습니다.





맛있어서 배부름도 잊은채 먹었습니다.





밥시켜 드시는 분들 이 된장국이 나오던데..그 맛이 궁금하여 한그릇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내어 주십니다. 개운하고 구수한게 아침에 밥말어 먹음 참 좋겠다 싶었네요.

반찬맛도 좋고 닭갈비는 과장 좀 보태서 거의 뭐 예술이었구요.
더 맛있게 먹고 올수 있었던 것은 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주머니들 덕분인듯합니다. 다들 즐겁게 일하는듯 보였어요.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었던 기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자주 가고 싶은 집^^ 사는곳과 꽤 멀다는게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래도 조만간 가서 배추쌈에 삼겹살 먹고 올려고 해요~ ^0^

주소: 인천 동구 송림2동 58-72
전화번호: 032)762-3958
송림오거리 인근 일반통행길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