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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진실 식육식당식·음료 > 축산작성자 : 프로이의 맛있는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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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대구로 내려가던 길... 충주 지나올때만 해도 날씨가 쨍쨍했는데,상주 지나면서 흐려지더니 김천 분기점이 다가오니까 비가 맹렬하게 내리꽂히더군요. 대구로 가기전에 왜관에 잠깐 들려 오랜만에 지역주민인 동생 만나 삼겹살집으로 왔네요. 비가 오니 삼겹살 생각난다고 먹으러 가자길래, 별 생각없지만 그냥 가자는 대로 갑니다. 왜관에서 고기집은 누렁이 식육식당과 새진실 식육식당이 먼저 떠오릅니다. 꽤 오래된 집이며 이 동네 주민들로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다고 들었던 고기집들입니다. 이날은 새진실 식육식당으로 왔어요. 비가 많이 내렸기에 가게 외관 사진촬영은 Pass... 생모듬이 괜찮다고 지인들께 들었던 고기집입니다. 새진실 식육식당...발음 잘해야됩니다. 잘못하면 지금은 고인이 되신 그분의 식당이 될수도.... ![]() 성인두명+ 7살쥬니어한명 돼지고기 생모듬 소자 (만오천냥짜리) 하나 시킵니다. 입맛도 없고 별로 배고프지 않아 그다지 못먹을거 같더군요. ![]() 기름장 안줍니다. 달라면 줄지는 모르겠으나 이집은 그게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독특한 이 빨간소스. 새콤 매콤 달달하니 끝내줍니다. 딱 내스타일이네요. 이 소스에 삼겹살 찍어먹으니까...정말 맛있었습니다. 내게는요!!! ![]() 소자인데도 둘이 먹기에 넉넉해 보입니다. 내눈에는 3인분은 족히 되어 보이더군요. ![]() 삼겹, 목살, 항정살등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생고기 육질은 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 ![]() ![]() 가격 좋고, 품질 좋고 아주 맘에 듭니다. ![]() 소스가 맛있는 집 답게 재래기도 아주 잘 무쳐 내옵니다. 배고플때 왔다면 고기와 더불어 무한 흡입했을듯... ![]() ![]() 채소도 정갈하게 잘 다듬어져 내오고 물김치도 깔끔한게 감칠맛 돕니다. ![]() ![]() 사이드에 있는 덜 익은 저 생고기는 다릿살로 추정됩니다만... 정체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 항정살 ![]() 직화 매니아들에겐 좀 아쉬움이 있을수 있겠지만 불량 숯탄에 돼지기름 떨여져 시커먼 연기 그을려가며 고기를 구워 먹을바에야 철판 올린 가스불에 구워먹는게 저는 훨씬 좋습니다. ![]() 동생말로는 전에보다 못하다고 하던데... 그날그날 편차가 좀 생기는 모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꼬리한 집 된장 스타일은 아니지만 멸치향 강하고 청국장삘나는 구수함이 괜찮아서 맛있다고 생각되네요. 모듬(小)+ 맥주1병+ 음료수1병+ 밥한공기 = 이만원...WOW~~ ![]() 매콤,새콤,달콤한 매력적인 소스에다 삼겹살 찍어 먹으니 끝내주는군요. 음주인들에겐 소주한잔 못하고 이 집에서 고기를 먹는다는건 고역일지 모르겠습니다. 제겐 맛있는 집이었구요, 유사한 소스가 나온다는 비슷한 컨셉의 누렁이 식육식당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왜관...약목에 일다니면서 잠시 머물렀던 곳. 이곳에도 맛집이 많은거 같습니다. 순대국..도개온천쪽 순대국집, 왜관역 근처 고궁식당, 읍사무소 앞 성주식당 연탄 구이집.. 칠일곱창, 고기집.. 새진실 식육식당, 누렁이 식육식당 중국집..대성반점, 만리궁, 만두집..지란방, 한식집..갑부식당 칼국수집.. 싸리골, 미군부대 후문앞 양식집 한미식당 등등 외에도 현지인들만 아는 내가 모르는 맛집도 몇군데 있는거 같아요. 왜관역 맞은편 골목어딘가에 있다던 김치찌개 전문 식당, 짬뽕국물 괜찮다고 들었던 갑부식당 가기전 상해반점등.. 왜관은 작은 동네지만 맛집 투어하기 괜찮은 동네라 여겨집니다. 제생각에는^^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210-4 전화번호: 054)973-6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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