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밥먹으러 왔습니다.
동행하신 분 일터가 여의도다 보니 가까운 영등포에서 식사를...
닭매운탕, 해물찜 이런거 환장하게 좋아하는데...
꽤 오랜시간.. 변함없이 소신있게 지켜가는 그 입맛을 존중하고자
해물찜 하는 집을 찾아 들어 왔네요.
금강제화골목(일반통행)으로 들어오면 조그만 사거리 우측편에 마산집이라고 있어요.
차가지고 오면 맞은편 큰 건물 지하에 주차하면 됩니다.

날씨가 무덥기 시작해서인지 나물들 간이 센편입니다.

시큼한...
무도 삭았더군요~
가끔 요런거 나올때보면 국물은 묵은맛이 나는데
무는 생무인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옳지 않죠~

해물찜 이만오천냥짜리에요.



뭐 별 기대 안했는데 꽤 먹을만했어요.
낙지도 야들야들 살짝 익혀서 맨위에 올려주고...
좋아하는 미더덕 함유율이 낮아서 좀 섭섭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게 잘 먹었네요.
두명이서 먹기엔 많은양...


공기밥에 척척 걸쳐 올려 먹었어요.
해물찜 먹으러 연안부두 한번 달려줘야겠어요.
영등포에서 암 생각없이 훅~ 들어간 식당에서 나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요런 메뉴..일부러 찾아가서 먹지는 않지만
누가 먹으러 가자 하면 절대 빼지않고 맛있게 잘 먹고 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9-9
TEL: 02) 2678-0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