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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역근처, 굴예찬식·음료 > 한식작성자 : 프로이의 맛있는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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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예찬
전화번호: 032-506-2345 위치: 인천 지하철 1호선 갈산역 2번 출구 부평컨벤션호텔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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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참 좋은 먹거리들이 있지요. 제게는 과메기..그리고 굴 이에요. 얼마전 주말에 대구가서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 햇과메기 맛을 봤지요. 아직 초입이지만 12월 이후가 되면 절정을 달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이번에 잠깐 다녀오면서 먹었던 과메기도 반질반질한게 꽤나 먹을만 했어요.
▼지난 주말 먹었던 햇과메기
이번에 먹은거 폰카메라로 한번 찍어 봤네유. 참 좋았어요. 12월에 대구 방문할때는 야무진 놈으로다가 또 한번 반듯하게 먹고 올거에요.
날 추울때는 기름진거, 단백질 섭취가 좋아야 하겠지요. 기름진 과메기도 좋지만 굴 또한 겨울 제철 음식으로 손색이 없지요. 단백질, 철분이 많고 타우린 성분등도 함유되어 있는 굴이야말로 훌륭한 영양 식품이자 겨울의 대세 종목이라 할만하지 않을까요. 남자들에겐 정력 보강에 유효하구요, 여자들에겐 피부미용에 효과적이에요 -키는 작지만 당찬 정력으로 대륙을 정복하고 침실도 정복했던 세계 정력왕, 나폴레옹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바로 굴한접시 먹고 들어간게 주효했다고 하네요. (신뢰도 5%미만의 정보를 굴음식점에서 낼름 줏어 온겁니다)-
▼관련사진, 아이고 이런 바람을 피웠군요...
굴예찬을 하자면 끝이 없어요.
자 이제 본문이에요. 갈산역 부평컨벤션호텔 바로 근처에 있는 굴예찬이라는 식당을 갔어요.
기본 반찬...두부가 따끈따근하게 바로 부쳐서 나오더군요. 일단 굴전과 소주 1병 주십사했지요. 굴전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두부 부침에다 한잔 걸쳤어요. 새콤한 깍두기는 느끼한 굴전에 곁들이로 먹기 좋아요.
*결론: 반찬류는 두부랑 깍두기만 먹었다는 얘기
굴전이에요. 너부데데하게 5장 부쳐 나와요. 중앙에는 파 총총 썰어넣은 향긋한 간장이 자리 잡고 있구요. 굴 한두알씩 붙여서 납작한 동그랑땡 크기로 나올줄 알았는데 빈대떡 수준이군요. 보기는 이렇지만 내 손바닥 만합니다. 양이 꽤 되네요. 가격은 구천냥이에요.
고소한 부침옷과 담백하고 은은한 굴향의 조화가 참 좋더군요.
그래도 그게 있어요. 맛있긴 하지만... 몇 개 먹고 나면 질린다는거죠. 간장 종지에 간장이 너무 적어도 한번 더 리필해야 했죠. 먹다보니 파만 남아있더군요.
굴도 그렇고 과메기도 그렇고 12월 말부터 1월까지가 최고의 하이라이트 시즌이 아닐까 하네요.
굴 국밥이 등장했어요. 굴전에 소주 한잔 걸쳤으니 해장 해야죠. 벌겋게 나오는 굴 해장국도 있었지만 담백하게 먹을려고 그냥 굴 국밥 시켰어요. 가격은 육천냥.
버섯과 굴이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이 담백해서 잘 들어가네요. 밥 말아서
앞접시에 퍼날라서 먹어요.
굴전에 굴국밥으로 마무리. 소주 1병쯤이야 에피타이져로~
올해 굴가격이 좀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 아닙니까. 이번 겨울 맛있는 굴요리로 영양 보충 좀 하세요. 과메기도 즐겨 드시구요. 요 두가지 못 먹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 되네요. 그래도 힘내서 이 겨울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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