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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객맛집 > 식객 리뷰
*토시살 숯불구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10-17
032-763-3437 2013-10-01 조회수 : 2572 평점 : 0
식객리뷰 상세
토시살 숯불구이- 배다리사거리 근처|식·음료 > 한식작성자 : 프로이의 맛있는 즐겨찾기




헌 책방 하면 바로 이곳 동인천 배다리라고 합니다.
나는 어린시절 인천에서 보내지 않아 잘 모르지만요..
인천 토박이 또는 어린시절을 보낸 주위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곳에서의 추억이 참 많은듯 합니다. 같이 온 인천토박이 일행분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인천에서 학교나온 어떤 동생이 말하길, 중 고딩때 동인천역 근처에서
남학생들과 미팅해서 만나면 이동네 책방 댕기며 시간을 보내곤 했답니다.
(왱??!! 커피숍이나 소주방 안가고???)

대구 반월당에서 남문시장가는길...
거기도 헌책방과 서점들이 꽤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린시절 아버지따라 자주 댕겼어요. 지금은 완전 다 바껴버렸지만..
쿰쿰한 헌책들의 냄세...이 동네오면 느낄수 있어요.

요즘 이 동네 자주 오는 편입니다.




▲아벨서점 옆 골목으로 진입해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토시살 숯불구이집을 만날수 있어요.


배다리는 대구의 반월당처럼 바뀌지 말고
계속 이런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배다리 사거리에서 송림동 방향길로 오게되면 연세 제일 의원 바로 옆 골목입니다.
초입에 길조여인숙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벨 서점의 반대편 진입로지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있는듯한 실내 분위기





토시살과 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돼지갈비, 염통, 더덕..
얘네들이 사실 먹고 싶었습니다만
다음을 기약하며...









1997년 2월 14일에 소개된 글이네요.





동치미 국물과, 부추김치, 무나물, 오이김치...다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동치미 국수는 개인당 나왔던 저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듬뿍 말아주더군요.





정구지 김치는 내가 완전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고추는 멋모르고 씹어 먹었다간 혓바닥에 화상 입습니다.
일반인은 조심해야 할.....





화력이 ↑





역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듯한 불판
40년 넘은거라고 말해주시더군요.














토시살..








4명.
4점씩.

천천히...





결 방향으로 자른게 아니라 어긋나게 잘라 주십니다.
이유는 그렇게해야 고기를 부드럽게 먹을수 있다는...주인장 할머니의 말씀.
오랜 시간 장사를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 입맞에 맞춘...
경험치에서 비롯된 실무적 방식이라 보여지네요.

이렇게 해주시니 부드럽더라구요. 토시살이나 안창살은
쫄깃쫄깃 씹을수록 육즙이 찰랑찰랑 나와주는 맛이 있었는데 이 집의 토시살은
부드럽게 스스륵 넘어갔습니다. 결대로 잘려진게 몇 점있어서 나중에 먹어보니까 
알고 있던 토시살이 맞더라구요. 다들 이구동성으로 ..'이거야' 하며 한마디씩. 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씹는맛을 더 느끼실려면
고기결에 대한 부분은 부탁하면 주인할머니께서 해주실거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부추김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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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치미 국물에 말아놓은 쫄깃한 국수면발.
좀 닝닝한 느낌은 들지만 동치국 국물 자체가 집에서 만든거 같은
기분좋은 묵은맛이 느껴져 시원하고 맛있게 그리고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짭쪼롬하고 감칠맛나게 만들어주는 동치미 국수랑 틀리니까 
인공적인 맛을 기준 잡아버린 분이라면 싱거운 느낌이 들어 싫어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김치향 강한 비빔국수.
새콤달콤한 맛이 약하고 동치미 국수와 마찬가지로
확 땡기는 맛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손맛 내공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대구에 계신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면 요런 맛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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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만 40년 넘은 집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돼지갈비와 염통, 더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주소:  인천시 동구 금곡동 10-17
전화번호: 032)763-3437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보니 복어집이 있던데...
궁금하더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여기도 가보고 싶어요.
오래되 보이는 음식점에 대한 궁금함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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