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유명한 민물 매운탕집입니다.

빠가사리...그리고 메기 매운탕을 잘하는 집...

 

요런 매운탕 싫어하시는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뼈까지 사박사박 씹어가며 잘먹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는 그런 맛..또한 함께하는 얼큰한 국물맛의 조화

민물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꼬소한 맛을 느끼기 이전에

뭔가 비릿하고 뼛가시들 땜에 먹기 거북하신 분들도 있을테지요..

 

어릴적에 반도와 초망으로 먹치를 비롯한 피래미들을 잡아서

동네 형들과 즉석 매운탕 끓여 먹었던... 깡촌 시골에서 보낸 추억이 있는 프로이는

이런 메뉴도 상당히 잘 먹습니다.  메기보다는 빠가사리 완전 좋아합니다.

통채로 입에넣고 스읍 빨면서 살을 음미하다가

스르륵 뼈까지 씹어먹는 재미..

 

나 어릴적 피래미 매운탕의 추억이지 싶습니다.

 

 

 

 

엇! 운동화가! ㅋㅋㅋ

 

 

 

둔내 자연 휴양림에서 오는길에 들렸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쏘가리 부터 ...빠가사리. 메기 매운탕까지 다양하게 시킵니다.

 

 

 

 

 

요건 메기 매운탕

 

 

 

 

 

 

요기까진 빠가사리...

 

앉은 자리 근처에서 대충 찍다보니 요모양입니다.

 

빠가사리 매운탕은 잘하는집이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시원 얼큰..된장 베이스도 느껴지지만 전혀 텁텁하지 않습니다.

(민물 생선의 비린맛을 잡기 위한 보편적인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기름지게 고소한 국물맛이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빠가사리도 푸짐하게 넣어줍니다.

쏘가리와 견줄만한 살맛이라 생각하구요...

일행분들이 잘 못먹어서 물고기는 거의 내가 다 먹은듯...

다들 국물과 수제비만 드시더군요.

빠가사리 우걱우걱 잘먹는 나를 신기하게 바라보더군요..

촌놈들...ㅉㅉㅉ ㅋㅋ

 

횡성쪽에 들려서 댕겨오는길에

요런 매운탕 이나 해장 생각나면 들려볼만한 집이라 생각되네요.

괜찮더군요.^^

 

지도가 예술입니다. 잘 찾아가야해요.

국도변에 있습니다. 몇번 국도인지는 모르겠어요.

네비 찍고 간터라..

 

주소: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