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또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되고 있다. 수영장이나 바다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것만으로는 뭔가 심심하다. 더운 여름을 화끈하고 짜릿하게 보내고 싶다면 여름 레포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함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수면을 미끄러질 수 있는 스키를 타고 모터보트에 매달려 달리는 스포츠이다. 서핑과 스키의 특징이 결합된 형태로 조정력, 예측력,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전신 운동이다.
수상 스키는 1922년 미국의 랄프 새뮤얼슨(Ralph Samuelson)에 의해서 창안되었다. 그는 여름 내내 물위에서 스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비행정에 2.7m의 송판 스키를 매다는 방법을 사용해 처음 개발하였다. 그 후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형태의 수상스키가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도 저렴한 보트가 출시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여가 시간이 많아지고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일환으로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주5일제 근무가 확대되면서 레저 스포츠의 관심 증대와 함께 동호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
●웨이크보드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가 만들어 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수상스포츠다. 보트에 매달린 줄에 의지해 수면을 달리는 점에서는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웨이크보드의 특성 상 수상스키에 비하여 훨씬 고난도의 묘기를 구사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즉, 수상스키가 속도를 내는 맛이라면 웨이크보드는 묘기를 부리는 맛에 탄다.
1960년대 미국에서 서핑을 즐기던 젊은이들이 호수에서 같은 기술을 소화해내기 위해 착안, 개발 했다. 국내에는 1995년 처음 보급되었으며 이후 신세대 감각에 맞는 스릴과 쾌감을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의해 '수상 레포츠의 꽃'으로 불리며 동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
|
 |
급류를 헤치는 황홀함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
원래 래프트란 나무로 엮은 뗏목을 뜻하는 말로, 래프팅이란 뗏목을 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여럿이 함께 PVC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를 가리킨다. 래프팅의 장점으로는, 첫째 장애물이 있거나 물 깊이가 얕아도 물이 있고 급류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도 안전하게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둘째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운동이기 때문에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좋다. 이 밖에 온몸의 힘을 모아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어야 하기에 전신운동의 효과가 크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 건강에 더없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
1966년에서 1971년 사이 그랜드캐니언의 관광회사들이 관광객들을 많이 실어 나르기 위해 대형 고무보트를 사용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래프팅 붐이 일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세계 각국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되었다.
우리나라는 강이 많고 산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급류 지대가 많아, 코스만 개발하면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충분하다. 현재 개발된 장소로는 한탄강 상류 약 13km, 조양강과 동강 약 65km, 내린천 약 70km, 영월 서강 약 10km, 홍천강 약 12km 이외에 진부령 계곡, 백담사 계곡 등 10여 곳이 넘으며, 계속하여 새로운 코스가 개발되고 있다.
|
|
 |
내가 가는 곳이 길이 된다
사륜모터바이크 ATV
ATV는 All Terrain Vehicle의 약어로서 어떠한 지형이라도 갈 수 있다는 뜻의 사륜모터 바이크를 말한다. 모래사막, 진흙길 등 어떠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속도감과 함께 험한 길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레저문화로 각광 받고 있다. 지프가 못 올라가는 곳도 올라 갈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성능덕분에 비포장도로는 물론 자갈이나 모래밭, 웅덩이, 언덕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곳은 거침없이 운전할 수 있다.
|
|
ATV는 원래 농장용기계로 개발, 농업용이나 운송용으로 사용됐으나 점차 레저스포츠로 발전하여 외국의 경우, 대규모의 ATV대회까지 열리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약 10여 년 남짓으로 몇 년 전부터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가족 단위레저로 인기가 높아졌다. 주행방법이 손쉽고 면허가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교육만 받으면 ATV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 때문. ATV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대여업체나 체험장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ATV를 이용하기 전 체험장 여부와 주행교육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ATV는 운전을 못해도 탈 수 있지만 바닥이 울퉁불퉁해 지나치게 속도를 내면 차가 뒤집어 수 도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헬멧, 팔꿈치ㆍ무릎 보호대, 장갑 착용은 필수이다.
< 자료참고 : 네이버 백과사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