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以熱治熱).
더운 것을 써서 더운 것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마치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글귀처럼 “열에는 열”인 것이다. 강한 것은 강한 것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뜻인데, 한방에서는 날씨가 더우면 몸 안이 차가워지고 날씨가 추우면 몸 안이 더워지므로 더울 때는 몸 속의 찬 기운을 따뜻한 음식으로 데워야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는 가장 더운 날 가장 뜨거운 음식인 ‘삼계탕’을 먹는다. 한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으로 땀을 쫙 빼는 음식을 먹게 되면 몸 안의 차가운 기운이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더위를 물리치게 되는 것이다.
한국어에는 매운 맛을 표현하는 단어가 풍부하다. 우리네가 워낙 풍부한 감성을 가진 민족이고 따라서 우리의 말이 다른 나라의 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표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사용하는 단어들을 보면 재미있다. "뜨겁다", "덥다", "맵다"가 아닌 "얼큰하다", "시원하다", "개운하다" 등 사용하는 말에서부터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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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지혜가 살아 있는 여름 음식들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들은 웰빙 시대에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소위 자극적인 이 음식들은 서양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로 분류될 수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우리 선조들이 수 천년 전부터 즐겨 먹었던 지혜가 깃든 음식들이다.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살고 있는 지방의 기후를 생각하고 가장 적합한 음식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모두가 즐겼던 음식이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걱정을 접어두시라. 당신이 알고 있는 웰빙에 대한 수많은 지식 따위 잠시 잊어라.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마음껏 즐겨라.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로 지쳐가는 여름에는 조금은 짜고, 맵고, 뜨거운 음식들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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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솥에서 고아낸 진한 국물, 질그릇 설렁탕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질그릇 설렁탕은 가마솥에 푹 고아 우려낸 진한 국물로 만들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설렁탕에는 단백질 , 무기질 , 철분 , 인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체질 , 고령자 , 운동선수 , 여성에게 좋으며 칼슘 , 마그네슘 , 비타민 A가 들어있어 골다공증 , 뼈에 탁월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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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리필 양푼 홍합탕과 매운 닭의 조화, 홍가
홍가하면 무한리필이 되는 뽀얀 홍합 국물 맛이 일품인 양푼 홍합탕이 으뜸. 홍합은 비타민과 엽산과 철, 요오드, 미네랄이 풍부하며 타우린 성분이 뛰어나 숙취 해소에 좋다. 홍합에는 인체에 없는 프로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프로비타민은 칼슘과 체내의 인의 흡수율을 높여주어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평소 식은땀을 흘리거나 자주 어지럽고 체력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체력보강과 원기회복에 좋다. 매콤한 닭볶음 탕과 닭발도 한 번 맛보면 계속 찾을 만큼 중독성 있는 인기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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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고추불닭발
홍고추불닭만의 독특한 조리비법으로 하루 이상 숙성시켜 참숯에 구워 그윽한 향과 눈물 나도록 맵지만 살살 녹는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닭발에는 콜라겐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으며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닭발에 함유된 DHA, EPA 등의 성분은 두뇌개발에 효능이 있으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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