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꼭 있다. 엄청나게 못생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는 순간 빠져들 만큼의 미모도 아니고 몸매가 빼어나게 착한 것도 성격이 별다르게 좋은 것도 아닌데 나가는 소개팅마다 애프터로 이어지는 불가사의한 친구가 한 둘쯤은 꼭 있기 마련이다. 도대체 비결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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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인상은 3초면 게임 끝 ? 웃어주기 ♥
상대의 입장에서 첫만남을 생각해 보자. 처음 만난 상대가 뚱하고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당신의 느낌은 어떨까? 첫 인상이 결정 나는 순간은 불과 3초. 당신이 잠시 정신 놓고 무표정한 얼굴로 똑딱, 똑딱,똑딱하는 사이 이미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게 됐다는 이야기다. 한 번 결정된 첫인상을 바꾸려면 무려 60번이나 더 만나야만 가능하다.
웃어라. 그렇다고 보자마자 아무 이유 없이 실실 거리란 소리가 아니다. 치아가 보일 듯 말듯 부드럽게 미소 짓는 것이 가장 좋다. 당신은 부드럽고 호감 가는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 수다본능은 잠시 잊어라 ? 들어주기 ♥
평소 수다 없이는 못 사는 당신이라도 무조건 참아라. 자신에 대해 쫑알쫑알 떠들어 대기만 하면 상대는 당신에 대해 궁금해질 틈이 없어진다. 안 물어봐도 다 말해 주는데 궁금할 게 뭐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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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대상감의 표정변화 ? 리액션 ♥
눈을 반짝이며 귀를 쫑긋 세우고 상대의 말을 경청할 준비를 하자. 어제 들었던 개그도 생전 처음 들은 양 좀 웃어주고 놀라운 얘기엔 눈도 동그랗게 떠보자. 그렇다고 연기를 하란 말이 아니다. 진심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어도 반응이 없다면 상대는 지금 내 말을 듣고 있긴 한 건지 의문이 들게 마련. 리액션은 예능TV에서만 중요한게 아니다. 리액션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자. ♬ 과묵한 상대를 만났다 ? 의문형으로 질문하기 ♥ 잘 들어주고 리액션을 하고 싶어도 참 과묵한 상대를 만났다면 둘 다 침만 삼키고 앉아 있을 수는 없는 일. 물잔만 만지작거리는 어색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먼저 입을 떼자. 단, 대화의 주제는 상대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단답형 대답으로 끝날만한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
“오늘 날씨 참 좋죠?” “네”
이런 식의 대화가 된다면 참 눈물 날 일이다.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이 하고 있는 분야에 관련된 질문이나 취향에 관한 질문 등 상대가 신이 나서 설명할 수 있을 법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이다. 상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맞춰 “저도 배워보고 싶었어요””재미있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면 금상첨화. 순간 당신은 상대에게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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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은 NO ? 소개팅 장소 사전답사하기 ♥
낯선 음식이나 장소에서는 누구나 긴장하고 실수하기 마련이다. 생소한 메뉴판을 들고 뭐 시킬지 몰라 쩔쩔맨다거나 하는 불상사를 피하려면 소개팅 장소를 정하는데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자주 가던 곳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사전 조사 정도는 해두자. 사랑에도 철저한 기획력은 필요하다.
♬ 쫙 빼입은 새 옷보다 - 내 몸에 익숙한 옷 입기 ♥
모처럼의 소개팅이라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 당신. 평소 안 입던 스타일로 한 벌 쫙 빼 입었다. 그러나 이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몸에 익숙하지 않은 옷은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다. 미팅을 위해 새 옷을 샀다면 미리 한 두 번 정도는 입어두는 것이 좋다.
♬ 5분 후와 5분 전은 천지차이 ♥
첫 만남에 약속시간을 지켜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예의이다. 기왕이면 5분 전에 도착하여 차분하게 본인의 모습을 가다듬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약속시간을 넘겨 헐레벌떡 뛰어들어 오는 당신의 모습은 과히 아름답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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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의 사이는 75cm ♥
초면에 코 앞으로 바짝 다가앉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멀찍이 떨어져 앉는 것도 피해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부담스럽고 너무 멀면 거리감으로 친해지기 힘들다. 대화 상대와의 이상적인 거리는 75cm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 첫 만남에 인사불성 ? 음주가무 자제하기 ♥
너무 진지한 건 촌스럽다며 첫 만남에 술을 권하는 소개팅 자리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술잔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장면은 드라마에서나 즐기시길 권한다. 실제로는 주사 등으로 인해 성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 첫 만남은 짧게 ? 두 번째가 더 좋다 ♥
상대가 다시 돌아보고 싶지도 않은 매너의 소유자이거나 성격이상자가 아니라면 한 번쯤의 기회는 더 주는 아량을 발휘하자. 두 번째 만남에서 처음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세 번은 만나봐야 안다고들 하지 않는가. 첫 만남의 시간은 너무 길지 않게 상대가 아쉬움을 느낄 정도에서 헤어지는 것이 좋다.
‘어떻게 할까’ 만큼 중요한 ‘어디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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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 수록 좋다
높은 곳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최적의 소개팅 장소다. 높은 곳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함께 있는 상대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신뢰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격식은 싫다. 적당히 가벼운 곳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시끌벅적한 곳은 좋지 않다. 화려하고 소란스러운 곳은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많아 상대의 시선을 다른 곳에 빼앗기기 쉽기 때문이다. 조명도 너무 강하지 않은 곳을 택하는 것이 호감도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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