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우울할 땐 달콤한 마끼아또, 친구와 오랜시간 수다 떨 땐 커다란 머그잔의 카페라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커피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의 폭도 커졌다. 예전처럼 커피숍에 앉아 ‘여기 커피요’라고 외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던 시대는 끝났다. 아직도 커피 종류를 잘 몰라 어디서나 줄곧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다면, 혹은 에스프레소는 왠지 너무 독해 보여 꺼리고 있다면 지금 커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보시라. 간단한 정리 만으로도 당신의 커피메뉴는 풍성해 질 것이다. 이제 세상의 모든 커피를 두려움 없이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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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오레/카페라떼 프랑스어로 커피와 우유라는 의미의 카페오레(cafe au lait)는 1685년 프랑스인 의사 슈르모닝이 커피를 약용으로 사용하고자 개발하였는데, 지금도 프랑스에서는 모닝커피로 애용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공복에 커피를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 영국에서는 밀크커피, 독일에서는 미히르카페,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로 불리운다.
★ 에스프레소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이다. 데미타세(demitasse)라는 조그만 잔에 담아서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공기를 압축하여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므로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원두의 굵기와 양, 압력, 떨어지는 속도 등이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으면 엷은 갈색층의 크림층이 생기는데 이는 원두에 포함된 오일이 증기에 노출되어 떠오른 것으로 커피향을 담고 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순한 에스프레소를 ‘카페 에스프레소’라 한다. ‘솔로’는 에스프레소 1잔, ‘도피오’는 2잔 분량을 말한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를 오래 뽑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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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어 농도를 낮춘 것으로 에스프레소의 향은 즐기면서 농도만 낮춘 것이다. 드립(Drip)커피와 농도는 비슷해 보이나 물에 희석시키는 것이므로 풍미가 연하게 된다. 미국에서 많이 마신다 하여 카페 아메리카노로 불린다. Long Black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로 아침 또는 식전에 빵이나 샌드위치와 함께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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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끼아또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는다(marking)’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거품을 올린 것으로 추출할때 거품에 생긴 얼룩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맛은 카푸치노보다 강하고 에스프레소 보다 부드럽다. 카라멜 시럽을 첨가하면 카라멜 마끼아또, 우유를 더 첨가하면 라떼 마끼아또가 된다.
★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채운 후 우유거품을 올리고 계피가루를 뿌린 것. 오스트리아 함부르크 왕조에서 최초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지며 카푸치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카푸친 수도회 수도사 들의 모자와 카푸치노 크림의 얹힌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카페라떼에 비해 스팀 밀크는 적고 우유거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카페모카 카페라떼에 초콜릿 시럽이나 초콜릿 가루를 더하여 초콜릿 향을 강조한 커피이다. 단맛이 가장 강하며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한 화이트 모카, 초콜릿 대신 카라멜을 사용하면 카라멜 모카가 된다. 커피. 초콜릿 시럽을 잔에 깔아주고 그 위에 커피를 붓고 데운 우유를 넣고 저어 준 후 휘핑크림을 얹고 초코 시럽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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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파냐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얹은 것이다. 이탈리아어로 ‘파냐’는 생크림을 뜻한다. 마끼아또와 비슷하지만 덜 달고 카페 비엔나와 유사하지만 물이 따로 첨가되지 않으므로 에스프로소 본연의 진한 맛이 더 살아있다. 뜨거운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얹기가 쉽지 않아 만들기 힘든 커피이다. 커피에 설탕을 넣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얹는다.
★ 헤이즐넛 개암나무의 열매이며, 그 향이 좋아서 커피에 추출물로 첨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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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로마노 에스프레소에 레몬 조각을 얹은 것으로 ‘로마노’는 이탈리아어로 로마를 뜻한다. 로마노는 커피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레몬이 들어간 요리 등에서도 쓰이는데 물자가 부족해 커피의 품질도 좋지 않았던 때에 맛을 살리기 위해 레몬 등을 첨가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 카페 비엔나 드립커피에 휘핑크림을 얹어 만들거나 물과 에스프레소를 3:1의 비율로 섞어 휘핑크림을 얹는다. ‘비엔나’라는 이름은 오스트리아의 마부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이 커피를 먹기 시작한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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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콩도 다 비켜라! 우리 동네 알토란 같은 커피전문점들
대형 커피전문점의 커피가 최고로 맛있는 건 절대 아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라도 나누기엔 너무 소란스럽고 북적대는 것도 사실이다. 맛에서도 가격에서도 분위기에서도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우리동네 커피전문점들을 소개한다. 오늘은 예쁜 인테리어에 커피 맛 좋고 사장님 친절하고 가격까지 착한 파인드샵 추천커피 전문점에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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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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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25-5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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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0.5% |
현금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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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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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514-3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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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1% |
현금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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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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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56-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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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0.5% |
현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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