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멋진 남자들이 사랑고백을 할 때, 피아노를 연주하며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장면들을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것이다. 여자들에게 피아노 치는 남자들은 큰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직장인을 포함한 성인들 사이에서 취미생활이자,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특기로 악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06년 방영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몰이를 한적 있는, 음악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후지TV)가 2011년 영화로도 개봉되어 관객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불고 있어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이목이 노래 ‘잘’ 하는 데 몰리고 있다. 또한,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인 성·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조기 음악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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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트레스에서 흥겹게 탈출!
스트레스가 높은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발생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차츰 스트레스 해소와 관리의 필요성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직장인들은 스트레스가 생겨도 푸는 법을 몰라 만성적으로 쌓아두기만 하다 몸에 병이 생기기도 한다. 기분이 몹시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은 날이면 음악을 즐겨보자. 이럴 때 음악은 가끔, 편안한 쉼터가 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악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음악’은 학문이 아니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음악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활력이 생성된다. 어렵고 딱딱한 악기가 아닌 생각 외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악기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
7080세대의 전유물로만 인식됐던 통기타가 한 TV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하고 통기타를 연주하는 아이돌 스타가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통기타 학원과 악기 상점에 사람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취미로 하는 음악은 삶의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악기 연주를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피아노, 드럼,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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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음악 교육은 어떻게
음악을 들으면 아이들의 두뇌가 자극을 받아 지능발달이 이뤄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음악교육은 음악적 감각, 집중력, 기억력, 창의성, 인내심, 자발성, 사고력과 균형 있는 자세, 성취동기, 자아발견 등을 개발시켜 인성 교육을 이루는데 중점을 둔다. 유아 때는 창의력, 논리적 사고, 도덕성, 감성 등의 특징이 결정되는 ‘결정적 시기’. 음악교육이 꼭 필요한 때다. 음악은 두뇌를 자극해 뇌의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에도 크게 관여한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자주 접하면 소리에 대한 인식이 커져서 리듬과 템포를 익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알게 된다. 또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줘 산만함을 가라앉게 하고 집중력을 키워준다.
청각은 오감 중에서도 아주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태아는 6개월 정도면 청각기능을 완벽하게 갖춰 자극을 받기가 힘든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더 민감해진다. 일찍부터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태교음악의 중요성은 이러한 이유로 강조된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꾸준히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 4살 이후에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 적당하다. 음악이 아이의 꿈에 상상의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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