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위험한 세상에 내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호신술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육과 인성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태권도, 남·여·노·소 누구나, 즐길 수 태권도에 대해 알아보자.
태권도란 무엇인가?
태권도를 글자로 풀이하면 태(跆)는 발로 찬다, 권(拳)은 주먹을 의미하며, 도(道)는 인간다운 길, 무도의 길을 수양 함을 뜻한다. 신체의 모든 부분, 특히 수족을 조직적으로 단련하여 뛰고, 차고, 지르고, 막고, 피하는 기술을 적절히 적용함으로써 움직이는 목표를 재빨리 포착하는 동시에 일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호신술이다. 태권도는 기본동작과 품새, 겨루기, 격파술, 호신술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공격보다 방어를 우선하여, 행위자의 방어적이고 평화적인 심성을 내포한다. 무엇보다 기술 체계와 운동 형태는 신체의 각 분절을 좌우 균형 있게 구사하도록 짜여 있어, 인체 관절의 유연성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도와주며, 관절의 성장판을 자극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효과가 있다. 또한, 청장년과 노인의 체력 증진, 여성의 건강과 미용 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인격 수련의 시간
태권도의 수련자는 반복적인 예절교육을 통해, 자기중심적 삶을 뛰어넘어 인간 생활에 광범위한 적응력을 높이고 인간 생활에서의 덕목을 갖추는 것을 무도 적 가치관으로 삼는다. 태권도는 예의를 중요시 하므로 태권도를 배운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예의, 친구 사이의 예의, 형·동생 사이의 예의를 배우며, 남을 배려하고 어울리며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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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주의력결핍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정신과를 찾아가는 소아나 청소년 환자의 50%를 차지할 만큼 유병률이 높은 아동기의 대표적인 정신장애다. ADHD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은 집중력 결여, 충동성, 공격성, 우울감 등이 있다. 특히 의욕저하와 함께 학습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또래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정신적 장애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증세가 없어지거나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최근 ADHD 치료를 위한 비 약물 요법으로 태권도가 크게 주목 받고 있는데 대부분 연구에서 BDNF, 뇌 혈류량 등 신경세포 관련 요인 개선에는 유산소 운동이 근력 운동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집중과 두뇌계발에 좋은 태권도를 권장하고 있다. 아직 아이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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